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온 여수여행 비행기를 타고 다녀오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차를 타고 가겠다는 남편 덕분에 자가용으로 다녀왔습니다.올때가 차가 밀려서 6시간정도 걸려서 좀 힘들었지만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것은 항상 설렌다♪
호텔을 찾아보니 확실히 우리가 항상 가던 강원도보다 훨씬 느낌이 좋았고 제일 먼저 선택한 곳이 여수 JCS 호텔
외관상 라마다보다 고급스런 지하주차장의 주차공간이 협소했던 것을 제외하면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놀기 딱 좋았던 야외수영장 규모도 크고 무엇보다 제대로 된 온수풀장이어서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자쿠지가 없다고 해서 남편은 아예 입장하지 않기로 했고 저희는 입실 전이라 수영복을 로비 화장실에서 갈아입습니다" 코로나에서 탈의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게 굉장히 불편해요
수영장은 바닥에 페인트칠이 되어있는 줄 알고 괜찮으면 아쿠아슈즈를 착용하라고 하셨는데 그 하얀 아쿠아슈즈가 없어서 놀다가 나중에 보니 아이 윗도리에 페인트가 묻어있더라...
전날처럼 바람이 추울까 봐 걱정했는데 물이 너무 따뜻했어요라마다 자쿠지 온도 정도 되는 것 같고 햇빛도 따뜻했거든요
수영장에서 제대로 놀려면 캡모가 아니라 수영모자에 물안경 필수 이제부터는 아이도 수영 좀 배우고 수영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1시간 정도 즐겁게 놀았어요
3시 정각이 되어야 체크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영장에서 노는 동안 남편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아쉽게도 자동으로 열리는 커튼은 남편 혼자 감상했다고 한다...
아이에 엄마랑 같이 잘까? 아니면 각자 잘까? 물어보니 침대 3개를 선택한 아들이 있는데, 저도 침대가 3개인 방은 처음 와봤는데 객실 자체가 넓고 침대가 3개여도 넓더라구요.
여수 라마다호텔에 비해 방이 매우 넓어 만족스러웠던 여수 JCS호텔
영상을 남기고싶어서 수동으로 노력해봤지만 처음 열렸을때처럼 드라마틱하진 않았어요
체크인할 때 일출뷰와 일몰뷰 중 선택한 남편, 아니 도대체 왜?우리는 여행가면 술마시고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스타일인데... 그래도 경치가 너무 멋져요.
커튼 뒤에 보이는 바다 뷰는 정말 굉장했어요!!동해처럼 뚫린 느낌이 아니라 작은 섬들이 많아서 아기자기한 느낌이었어요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구조로 입구에는 문이 없지만 큰 불편함이 없으며 샤워실도 여수 라마다호텔보다 고급스럽습니다.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여수야경을 즐기고 와서 홈쇼핑 호텔 패키지에 무한 생맥주 2인권이 포함되어 있어서 12층 프리모 스카이에서 치맥할 예정이었으나 치킨이 솔드 아웃되어 어쩔 수 없이 로제떡볶이에 소떡소떡을 주문했습니다.
맥주는 처음 한 잔에 잔을 따랐는데, 그 후에는 바빠서 투수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다행히 로제 떡볶이는 맛있었어요
역시 어둠이 지나기 전에 깨어나서.. 해돋이 뷰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둘 다 아쉬워했어요.
이른 아침 바다 뷰도 정말 그림 같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호텔에 산책로가 없었다는 점.아침에 산책 나갔는데 호텔 외관과 수영장 모습만 찍고 들어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실에서 보이는 바다 뷰와 수영장에 반해 여름에 왔으면 하는 여수 JCS 호텔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모이핀으로 출발~~~~~~~~~~~~~~~~~~